부산에서 이틀 연속으로 해외 입국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오늘(29일)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3일 에콰도르에서 입국한 60살 A(동래구 거주)씨가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어제(28일)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 확진자 누계는 14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A 씨 부인과 딸 등 가족 2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부산에서는 지난 12일 141번 환자가 발생한 이후 보름만인 그제(27일) 방글라데시에서 입국한 56살 B(금정구 거주)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자가격리 이탈자 1명이 추가로 부산시에 적발됐습니다.
부산시 불시 점검 단속반은 자가격리 명령을 받고도 격리장소를 이탈한 20대 남성(동래구 거주)을 주민 신고로 적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할 예정입니다.
필리핀에서 입국해 24일부터 6월 7일까지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해당 남성은 어제(28일) 오전 11시쯤 격리장소를 이탈해 동래구에 있는 한 치과를 방문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