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CGV 갈 땐 노마스크족 걱정 마세요
입력 2020-05-29 09:46 
CGV용산아이파크몰에 설치된 `스마트 패스`. [사진 제공 = CJ CGV]

앞으로 CGV에 갈 땐 마스크 안 쓴 관객 옆에 앉을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29일 CJ CGV는 상영관에 입장하는 관람객의 체온과 마스크 착용 여부를 자동으로 확인하는 시스템 '스마트 패스' 전국 115개 직영점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마스크를 착용한 얼굴을 인식하고 열 감지 카메라로 체온을 측정해 출입 가능 여부를 판정한다.
스마트 패스 시스템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관객에게 '마스크를 착용해 주세요'라는 안내 문구를 보여준다. 마스크를 턱이나 입에만 걸친 관객에게도 마찬가지다.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한 뒤 다시 확인 받아야 한다.
체온이 37.5도 이상이면 다시 한번 측정하고 여전히 기준 이상일 경우, 환불을 권유하고 입장이 제한된다.
CGV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 4월 말, 정부의 '생활 속 거리 두기' 전환을 앞두고 한 달 동안 스마트 패스 시스템을 준비해 왔다"며 "공조 시스템 가동을 통한 환기, 수시 소독, 손 세정제 비치, 항균 필름 부착, 생활 속 감염병 예방 수칙 안내 등의 조치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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