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코로나19 안정세' 독일서도 택배물류센터발 집단감염
입력 2020-05-29 09:31  | 수정 2020-06-05 10:05

독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이 계속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독일 보건당국은 현지시간으로 어제(28일) 최근 7일간의 평균 재생산지수는 0.76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발표된 7일간 평균 재생산지수는 0.78이었습니다.

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새로 감염시키는 사람의 수치입니다.

최근 7일간 전국의 지자체 100여 곳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0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독일 전체의 신규 확진자 수는 353명이고 신규 사망자 수는 62명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7일간 신규 확진자 수 평균은 400명이다. 이보다 2주 전으로 돌아가 7일간 평균이 869명인 것과 비교해 감소세가 뚜렷한 셈입니다.

누적 확진자 수는 17만9천717명이고, 누적 사망자 수는 8천411명입니다.

누적 완치자 수는 16만3천200명입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안정화되면서 공공생활 통제조치가 계속 완화되자 집단감염도 잇따라 일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교회와 레스토랑에 이어 니더작센주(州) 하노버 인근의 택배 물류센터에서 72명의 직원이 집단감염됐습니다.

이 업체에는 1천여 명이 근무하고 있는데, 현재 추가 검사가 이뤄지고 있어 감염자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번 집단감염과 관련된 어린이집에서도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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