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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소속사’ 빅히트, 상장예심 신청...방시혁 대표 지분 45%
입력 2020-05-29 09:2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추진한다.
한국거래소는 28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방시혁 빅히트 의장은 예심 신청일 현재 45.1%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5천872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987억원으로, '3대 기획사'로 일컬어지는 SM엔터(404억원)·JYP엔터(435억원)·YG엔터(20억원)의 영업이익을 모두 합한 수치(약 859억원)보다 많다. 당기순이익은 724억원을 기록했다.

대표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JP모건이 맡았다. 미래에셋대우는 공동주관사로 선정됐다.
거래소는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한 후 45영업일 이내 심사를 진행한다. 회사는 예비심사 결과를 통지받은 날로부터 6개월 이내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변수가 없는 한 빅히트는 연내 코스피에 입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서는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준으로 산출한 빅히트의 기업가치가 최소 2조원을 넘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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