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6일만에 다시 '제로'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폐막한 어제(28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없었다고 오늘(29일) 발표했습니다. 확진 환자가 새로 나오지 않은 것은 지난 22일 이후 처음입니다.
그러나 이와 별도로 핵산 검사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발열,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무증상 감염자'는 5명이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4명은 본토 발생이며 1명은 해외 유입 사례입니다.
하루 전에는 확진자 2명과 무증상 감염자 23명이 보고됐었습니다.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 환자는 8만2천995명이며 사망자는 4천633명입니다.
확진자 가운데 아직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환자는 70명으로 줄었습니다.
현재 의학관찰을 받는 무증상 감염자는 409명입니다. 중국은 국제보건기구(WHO) 기준과 달리 무증상 감염자를 확진 환자 통계에서 제외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