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월드컵 4강 신화 멤버가 18년 만에 감독으로 맞대결을 한다.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은 설기현 경남FC 감독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으면서도 승리는 양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대전은 30일 오후 6시30분부터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과 2020 K리그2 5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2연승 및 3승 1무로 개막 4경기 무패를 달리는 대전은 경남을 꺾어 선두를 더욱 굳히길 원한다.
황선홍 감독은 경남을 동계훈련 때부터 지켜봐 왔다. 설기현 감독 특유의 개성 있는 축구가 상당히 돋보인다. 아끼는 후배지만 승부의 세계에서만큼은 질 생각이 없다”라고 말했다. 2002 한일월드컵 당시 황 감독과 설 감독은 1골씩 넣어 4강 신화에 공헌했다.
대전은 13년 동안 이어진 경남 원정 징크스 극복에 도전한다. 2007년 8월 2-1 승리가 마지막이다. 이후 K리그 11차례 원정경기에서 최근 3연패 등 4무 7패에 그쳤다.
무패행진으로 기세가 오른 지금이야말로 징크스를 깨는데 적기다. 이번 시즌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7년 만에 승리하는 기분 좋은 전례도 있다.
대전이 경남을 이긴다면 2020 K리그2 원정 3연승이 된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월드컵 4강 신화 멤버가 18년 만에 감독으로 맞대결을 한다.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은 설기현 경남FC 감독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으면서도 승리는 양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대전은 30일 오후 6시30분부터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과 2020 K리그2 5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2연승 및 3승 1무로 개막 4경기 무패를 달리는 대전은 경남을 꺾어 선두를 더욱 굳히길 원한다.
황선홍 감독은 경남을 동계훈련 때부터 지켜봐 왔다. 설기현 감독 특유의 개성 있는 축구가 상당히 돋보인다. 아끼는 후배지만 승부의 세계에서만큼은 질 생각이 없다”라고 말했다. 2002 한일월드컵 당시 황 감독과 설 감독은 1골씩 넣어 4강 신화에 공헌했다.
대전은 13년 동안 이어진 경남 원정 징크스 극복에 도전한다. 2007년 8월 2-1 승리가 마지막이다. 이후 K리그 11차례 원정경기에서 최근 3연패 등 4무 7패에 그쳤다.
무패행진으로 기세가 오른 지금이야말로 징크스를 깨는데 적기다. 이번 시즌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7년 만에 승리하는 기분 좋은 전례도 있다.
대전이 경남을 이긴다면 2020 K리그2 원정 3연승이 된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