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당초 연기됐던 올해 보스턴 마라톤 대회가 결국 취소됐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은 보스턴 마라톤 대회 조직위가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보스턴육상연맹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의 스태프와 참여자, 자원봉사자, 지지자들뿐 아니라 커뮤니티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면서 취소 배경을 밝혔다.
세계 4대 메이저대회로 꼽히는 보스턴 마라톤이 취소된 것은 124년 역사상 처음이다.
올해 보스턴 마라톤은 4월 20일 열릴 예정이었다가 코로나19 사태로 9월 14일로 연기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