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9일 위세아이텍에 대해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위세아이텍은 1990년에 설립된 머신러닝 및 빅데이터 전문기업으로 데이터품질 관리, 빅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기반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데이터 품질관리 도구 WiseDQ, 빅데이터 분석 도구 WiseIntelligence, 머신러닝 자동화 플랫폼 WiseProphet이다. 공공 및 민간 기관을 대상으로 제품 판매 및 용역 서비스를 지원 중이다.
강동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오는 8월 5일 데이터3법 개정안이 발효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빅데이터 활용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는 위세아이텍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면서 "데이터3법 개정안의 핵심 내용은 개인정보를 가명정보로 변환해 정보 주체의 동의 없이 상업적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기 때문에 공공뿐만 아니라 제조, 금융, 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도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위세아이텍은 데이터의 품질 관리부터 빅데이터 분석, 머신러닝을 통한 예측 솔루션까지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민간 기업향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강 연구원은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30억원, 4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7%, 48% 증가할 것"이라면서 "지난달 한국은행으로부터 수주받은 100억원 규모의 용역계약을 포함해 상반기에만 9건의 신규 수주를 받은 상황이며 하반기에도 추가적은 수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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