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 재산 24억 원…안태근은 51억 신고
입력 2020-05-29 07:00  | 수정 2020-05-29 07:55
【 앵커멘트 】
정부가 지난 2월 임용됐거나 퇴직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62명의 재산 등록사항을 공개했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24억 원의 재산을 신고했고, 논란에 휩싸였던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은 51억 원을 신고했습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월 '문재인 대통령의 입'으로 임명된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4억원이 넘는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10억 원 가량의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보유했고, 배우자는 또 다른 아파트의 지분 절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에 내정된 한정우 춘추관장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아파트 등 2채의 보유했다고 신고했는데 최근 집 1채를 팔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공개 대상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입니다.


법무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재직중인데 3년 전보다 19억 원이 늘은 51억 7,800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안 위원은 '돈봉투 만찬'사건으로 면직됐다 소송 끝에 지난 2월 복직했는데, 현재 사표를 내고 수리 절차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bn.co.kr ]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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