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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해커 “이재학 체인지업 배워 전성기 맞아”
입력 2020-05-29 00:00  | 수정 2020-05-29 05:49
에릭 해커(오른쪽)가 NC다이노스 시절 동료 이재학(왼쪽)으로부터 체인지업을 배웠다고 고백했다. 사진=MK스포츠DB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야구 분석가 롭 프리드먼(70)이 이재학(30)의 체인지업에 주목해 눈길을 끌었다. NC다이노스 시절 동료 에릭 해커(37)는 나도 이재학한테 체인지업을 배웠다”라고 고백했다.
프리드먼은 27일(한국시간) SNS에 이재학 투구 영상을 게재하며 체인지업이 상당히 위력적이다. 릴리스 포인트를 봐라”라고 말했다.
해커는 프리드먼 게시물을 리트윗한 후 프로야구선수로 13년 동안 활동하면서 체인지업을 던지지 않았는데 이재학한테 배웠다. 덕분에 이후 4년 동안 최고의 투구를 했다”라며 회상했다.
NC 소속으로 해커는 2013~2017년 56승 34패를 기록하며 에이스로 활약했다. 2015년 한국프로야구 다승왕 및 KBO리그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으로 최전성기를 구가했다.
이재학은 해커와 함께 2013시즌 NC 1군에 데뷔했다. 첫해 신인왕을 차지하는 등 NC 투수로 64승 50패를 기록 중이다. 2020시즌에는 KBO리그 4경기에 등판하여 2승 평균자책점 4.37로 활약 중이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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