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놀라운 NC의 힘이다. 역대 KBO리그 개막 20경기 최고 승률 기록마저 갈아치웠다. 시즌 초반부터 고공행진을 달리는 건 결코 우연이 아니다.
NC가 28일 KBO리그 창원 키움전에서 9-6 역전승을 거뒀다. 7회 이후에 5점을 뽑으며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홈런 1위답게 대포를 네 방이나 터뜨렸다. 아치 두 번(1회 2점·5회 1점)이나 그린 나성범은 시즌 5·6호로 홈런 부문 공동 2위에 올랐다.
역전 결승 홈런을 날린 양의지(7회 3점)와 승부에 쐐기를 박은 노진혁(8회 2점)은 나란히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했다. NC는 20경기에서 홈런 31개를 쏘아 올렸다. 경기당 평균 1.55개다.
선발투수 김영규가 2이닝(4실점) 만에 강판한 NC는 3회까지 5점을 허용하며 끌려갔으나 점수 차를 좁히며 키움을 압박했다.
그리고 4-5의 7회 2사 1, 2루서 양의지가 역전 3점 홈런을 날렸다. 키움은 양의지 타석에 투수를 이영준에서 김상수로 교체했으나 손혁 감독의 용병술은 적중하지 않았다.
NC는 기세를 몰아 8회 신재영을 상대로 알테어의 3루타와 노진혁의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키움은 9회 이정후의 안타와 박병호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긴급 투입된 원종현을 공략하지 못했다. 원종현은 시즌 8세이브째.
이로써 5연승을 달린 NC는 17승 3패를 기록했다. 2위 LG(14승 6패)와 3경기 차를 유지했다.
특히 역대 KBO리그 개막 20경기 기준 최다 승리(17) 및 최고 승률(0.850)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1992년 빙그레가 세운 16승과 승률 0.842였다.
이동욱 감독은 양의지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아주 중요한 순간에 잘 터진 것 같다. 개막 20경기 최고 승률 신기록을 작성했는데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 각자가 본인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또한, 현장 스태프들 모두가 고생해서 나온 기록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반면, 키움은 시즌 두 번째 4연패 늪에 빠졌다. 10승 11패로 5할 승률마저 깨졌다. 키움의 시즌 승률이 5할 밑으로 내려간 건 처음이다.
손 감독 부임 후 첫 번째 위기에 처했다. 13일 고척 삼성전 이후 12경기에서 3승 9패로 부진의 터널에 갇혔다. 특히 마운드가 흔들리고 있다. NC와 창원 3연전에서 무려 26점을 허용했다.
한편, NC는 29일 대구로 이동해 삼성과 맞붙는다. 루친스키를 선발투수로 내세워 6연승에 도전한다.
키움은 고척 kt전에서 연패 탈출을 꿈꾼다. 키움의 선발투수는 평균자책점(1.17) 3위 요키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놀라운 NC의 힘이다. 역대 KBO리그 개막 20경기 최고 승률 기록마저 갈아치웠다. 시즌 초반부터 고공행진을 달리는 건 결코 우연이 아니다.
NC가 28일 KBO리그 창원 키움전에서 9-6 역전승을 거뒀다. 7회 이후에 5점을 뽑으며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홈런 1위답게 대포를 네 방이나 터뜨렸다. 아치 두 번(1회 2점·5회 1점)이나 그린 나성범은 시즌 5·6호로 홈런 부문 공동 2위에 올랐다.
역전 결승 홈런을 날린 양의지(7회 3점)와 승부에 쐐기를 박은 노진혁(8회 2점)은 나란히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했다. NC는 20경기에서 홈런 31개를 쏘아 올렸다. 경기당 평균 1.55개다.
선발투수 김영규가 2이닝(4실점) 만에 강판한 NC는 3회까지 5점을 허용하며 끌려갔으나 점수 차를 좁히며 키움을 압박했다.
그리고 4-5의 7회 2사 1, 2루서 양의지가 역전 3점 홈런을 날렸다. 키움은 양의지 타석에 투수를 이영준에서 김상수로 교체했으나 손혁 감독의 용병술은 적중하지 않았다.
NC는 기세를 몰아 8회 신재영을 상대로 알테어의 3루타와 노진혁의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키움은 9회 이정후의 안타와 박병호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긴급 투입된 원종현을 공략하지 못했다. 원종현은 시즌 8세이브째.
이로써 5연승을 달린 NC는 17승 3패를 기록했다. 2위 LG(14승 6패)와 3경기 차를 유지했다.
특히 역대 KBO리그 개막 20경기 기준 최다 승리(17) 및 최고 승률(0.850)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1992년 빙그레가 세운 16승과 승률 0.842였다.
이동욱 감독은 양의지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아주 중요한 순간에 잘 터진 것 같다. 개막 20경기 최고 승률 신기록을 작성했는데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 각자가 본인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또한, 현장 스태프들 모두가 고생해서 나온 기록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반면, 키움은 시즌 두 번째 4연패 늪에 빠졌다. 10승 11패로 5할 승률마저 깨졌다. 키움의 시즌 승률이 5할 밑으로 내려간 건 처음이다.
손 감독 부임 후 첫 번째 위기에 처했다. 13일 고척 삼성전 이후 12경기에서 3승 9패로 부진의 터널에 갇혔다. 특히 마운드가 흔들리고 있다. NC와 창원 3연전에서 무려 26점을 허용했다.
한편, NC는 29일 대구로 이동해 삼성과 맞붙는다. 루친스키를 선발투수로 내세워 6연승에 도전한다.
키움은 고척 kt전에서 연패 탈출을 꿈꾼다. 키움의 선발투수는 평균자책점(1.17) 3위 요키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