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카카오증권·LG CNS 손잡고 차세대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

중견 건설사인 한양을 관계사로 두고 있는 보성산업이 카카오페이증권·LG CNS·바로자산운용과 손잡고 AI·빅데이터 기반의 차세대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부지개발과 수요발굴, 자금중개 등 각각 잘하는 분야를 맡으며 업무 분담에 나서기로 했다.
보성산업과 바로자산운용, 카카오페이증권, LG CNS는 지난 27일 한양타워에서 '데이터센터 개발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열었다. 데이터센터는 청라금융단지, 솔라시도 등 보성그룹이 소유한 부지를 대상으로 건설에 나서 추후 신규부지를 발굴할 계획이다.
에너지·부동산개발사인 보성그룹이 사업대상지 발굴, 인허가, 건설을 지원하고, 자산운용사인 바로자산운용은 투자기구 설립 및 운용에 나선다. 금융사인 카카오페이증권은 금융주선과 수요자 발굴, IT서비스사인 LG CNS는 인프라 및 시스템 구축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
[홍장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