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천안 60대 확진자의 손자 다니던 어린이집·학원 휴원
입력 2020-05-27 10:45  | 수정 2020-06-03 11:05

충남도는 천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63살 여성 A 씨의 5살 손자가 다니던 어린이집과 태권도 학원을 이번 주말까지 휴원 조치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어린이집에서는 A 씨 손자와 같은 시간대 8∼10명이 함께 생활했고, 모두 60여명이 다니고 있습니다.

A 씨 손자와 태권도 학원 같은 반 수강생은 10여명, 전체 수강생은 60∼7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당국은 예방적 차원에서 어린이집·학원을 이번 주말까지 휴원하고, 시설을 이용했던 어린이들에게 자율 격리를 권고했습니다.


한편, A 씨와 함께 천안에서 생활하는 아들·며느리·손자 등 3명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역학조사에서 A 씨는 서울 은평구 31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26일) 확진 판정된 두 사람은 지난 21일 천안에서 만났습니다.

보건당국은 A 씨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으며, 은평구 31번 확진자가 천안을 다녀간 방법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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