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통신망 전문 기업 우리넷이 양자 관련 산업에 대한 기대감 속에 급등세다.
27일 오전 10시 21분 현재 우리넷은 전일 대비 1320원(13.23%) 오른 1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의 핵심기술로 양자 관련 산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스트롱코리아 포럼 2020'을 통해 "포럼에서 논의할 양자컴퓨터와 수학은 신약개발, 인공지능(AI) 등 우리를 데이터 과학의 시대로 안내할 핵심기술과 학문"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광통신망 및 양자암호 전문 업체 우리넷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우리넷은 지난해 국내 이동통신사와 5G 양자암호 모듈 개발 관련 수주를 진행하며 주목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과학기술정통부의 차세대 광통신시스템 연구개발 주관사로 선정되며 양자암호화를 포함하는 초고속 암호전송 서비스 등 '16 Tbps급 패킷 광 전달망(POTN) 시스템 기술' 개발에 나섰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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