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2차전지 시장 성장에 따른 기대감에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1%대 급등세를 나타내며 마감했습니다.
삼성SDI는 전날보다 11.49% 오른 38만8천원에 이날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에는 13%대까지 상승하며 39만3천원의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7거래일 연속 상승한 삼성SDI는 지난 5월 15일 대비 30%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삼성SDI의 주가 강세는 전기차 수요가 높은 유럽과 미국이 경제활동 재개 움직임을 보이면서 2차전지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삼성SDI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보다 11.3%와 23.6% 증가한 11조2천407억원과 5천71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노경탁 연구원은 "하반기 공장 정상 가동과 유럽 환경 규제에 따른 전기차 보급 트렌드 지속으로 연간 자동차전지 매출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삼성SDI의 올해 자동차용 전지(중형) 매출액을 지난해 대비 65% 증가한 3조9천억원으로 전망했습니다.
LG화학도 6.29% 오른 41만4천원에 장을 마치며 40만원선을 돌파했습니다.
LG화학은 전날에도 3.32% 상승한 데 이어 2거래일 동안 약 10% 상승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