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기정원)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19년 공공데이터 제공·운영 실태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중앙행정·지자체·공공기관의 공공데이터 관리체계, 개방정도, 활용도, 품질수준 등을 살펴보기 위해 공공데이터 평가를 실시하는데, 이번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기관은 120개(23.1%), 보통 등급은 175개(33.6%), 미흡 등급은 225개(43.3%)였다.
기정원은 공공데이터 조직·예산·인력 등 관리체계 운영, 신규 데이터 발굴과 개방, 공개된 데이터를 품질관리하는 역량 등이 높다고 평가받아 여러 세부 지표에서 1등급을 받았다. 기정원은 지난해 공공데이터 실수요자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국민이 원하는 데이터 수요와 품질 개선 분야를 발굴하는 등 데이터 개방에 힘써왔다.
기정원 관계자는 "지금은 미래 산업의 원유가 될 데이터를 축적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앞으로도 기정원이 보유하고 있는 가치 있는 데이터를 발굴하고 민간에 개방해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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