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부천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 2명 추가…부평구·계양구 각 1명

쿠팡 부천 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돼 5명으로 늘었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부평구 거주 A(24)씨와 계양구 거주 B(50)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앞서 확진자가 3명 나온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근무했다.
그는 지난 24일 발열·기침·오한·근육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에 지난 25일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29 진단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쿠팡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해 앞서 확진된 부천 87번 확진자(30대)와 접촉했다.
그는 23일부터 발열·오한·근육통·두통 등 증상을 보였고 지난 25일 계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해 확진됐다.
인천시는 확진자들을 인천시의료원으로 옮기고 거주지와 주변을 방역 소독했다.
아울러 B씨의 접촉자로 분류된 배우자와 자녀 2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이들의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쿠팡 부천 물류센터는 앞서 양성 판정을 받은 인천 142번 확진자(43)와 부천 87번 확진자가 지난 12일 일한 곳이다.
부천에 거주하는 인천 147번 확진자(38·남)도 해당 물류센터에서 지난 20일, 23일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인천 142번 확진자는 인천 학원강사발 4차 감염자로 추정되고 있다.
그는 지난 9일 지인 가족의 돌잔치가 열린 부천 '라온파티' 뷔페식당에 다녀온 후 지난 23일 아들(10대)과 함께 확진됐다.
[김지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