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표창원 "도토리 같이 채인다"…임기 마감 앞둔 심경은?
입력 2020-05-26 09:55  | 수정 2020-06-02 10:05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임기가 나흘 남았는데 당선자가 아니니 찬밥 신세"라는 '웃픈' 소회를 밝혔습니다.

표 의원은 26일 오전 방송된 MBC라디오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 출연해 "저희는 임기는 남았는데 당선자가 아니니 찬밥이다.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 왜 안가나. 임기라도 끝나야 자유인이 될텐데 신분은 국회의원이지만 아무도 불러주지 않고, 도토리 같이 채인다"라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표 의원은 진행자의 "시원하냐, 섭섭하냐"라는 질문에 "지금은 시원하기도 하고, 남자들끼리 농담에 '말년 병장은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해야한다'라고 하지 않나. 나흘 남았는데 무슨 일 안생겨야 할 텐데라는 생각이 가장 많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남은 작업은 회계 정산이다. 철저히 한푼의 오차 없이 정리 보고를 해야한다. 담당 양원선 비서관이 고생 중이다. 여기저기 인사 드리고, 입법한 부분들 마무리 정리도 하고 있다. 사무실은 짐 다 뺐다. 마지막 임기가 끝나는 날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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