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삼성서울병원 간호사발 확진자 9명…감염원 '깜깜'
입력 2020-05-25 19:20  | 수정 2020-05-25 20:00
【 앵커멘트 】
삼성서울병원 관련 확진자는 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병원 측은 폐쇄했던 수술실 운영을 재개했는데, 최초 감염원과 감염경로는 아직도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삼성서울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9명입니다.

이 병원 간호사 4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병원 외부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간호사가 다녀간 서울 강남역 일대 주점 직원 2명뿐 아니라, 직원의 가족까지 감염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간호사의 강남역 모임에서 전파가 시작됐는지, 주점 직원이나 방문객으로부터 전파가 시작됐는지는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나백주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삼성서울병원이나 강서학원에서처럼 새로운 전파경로가 생기면 집단감염이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지금까지 접촉자 1,400여 명이 검사를 받았는데 대부분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 스탠딩 : 김 현 / 기자
- "삼성서울병원은 확진판정을 간호사 4명과 접촉한 전원이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본관 3층의 수술실 운영을 재개했습니다."

▶ 인터뷰(☎) : 삼성서울병원 관계자
- "자가격리가 지금 6백여 명 정도 되니깐, 수술실 운영은 20% 정도밖에 안 되고…. 정상운영은 아무래도 의료진 복귀하는 시점이 (될 것)…."

방역당국은 지난 9일 강남역에서 모임을 가진 간호사를 가장 유력한 감염원으로 보고 있지만,

변수가 많아 이를 증명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 [hk0509@mbn.co.kr]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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