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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수사’ 차태현, ‘팀불독’ 코믹+액션+스릴 다 잡았다 [M+TV인사이드]
입력 2020-05-24 09:27 
번외수사 차태현 사진=OCN
‘번외수사의 포문을 연 차태현의 ‘팀불독이 첫 방송부터 코믹, 액션, 스릴을 다 잡으며, 안방극장에 신선하고 유쾌한 장르물을 안착시켰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OCN 드라마틱 시네마 ‘번외수사 첫 회가 순항을 시작했다. 특유의 재치와 유쾌한 에너지로 여유가 넘치는 독종 형사를 만들어내면서 완벽 변신을 꾀한 차태현, 온몸을 불사르며 ‘열혈 연기가 무엇인지 보여준 이선빈을 필두로, 독특한 전직을 가진 정상훈, 윤경호, 지승현이 수사 곳곳에서 활약하며,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던 캐릭터 플레이를 선보였다.

또한, 과거의 미제 사건과 현재의 발생 사건이 교차되는 흥미로운 전개에 강효진 감독의 톡톡 튀는 연출 감각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차별화된 수사극의 포문을 열었다. 조직 보스란 반전을 선사한 김광규와 사진으로 등장한 차태현의 아버지 마동석의 특별출연은 예상치 못한 깨알 재미까지 선사했다.

이날 방송은 강력계 형사 진강호(차태현 분)와 열혈 PD 강무영(이선빈 분)의 아찔한 첫 만남으로 막을 열었다. 여성 실종 사건 취재를 위해 범인들에게 ‘셀프로 잡힌 무영. 동행한 프로파일러 사립탐정 탁원(지승현 분)까지 범인들에게 발각되면서 구덩이에 묻힐 위기에 처한 순간, 뭐 이런 외진 데에 가게를 차려 놨어. 오기 힘들게”라고 투덜거리며 강호가 등장했다. 나홀로 수많은 조폭들을 상대하던 중, 칵테일바 정산하느라 뒤늦게 나타난 테디 정(윤경호 분)은 과거 전설의 주먹이라 불리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나쁜놈들을 모두 때려잡았다.


그러나 이렇게 위기에서 벗어난 무영과 탁원의 반응은 떨떠름했다. 범인들은 현행범으로 잡혔지만, 목숨을 건 무영의 취재엔 남는 게 없었기 때문. 게다가 강호가 결정적 현장을 포착하기 위해 무영의 위기를 보고만 있었다는 사실이 탁원의 추리로 밝혀졌다. 무영은 ‘팩트 추적에서 사건을 단독 보도하기 전까지 언론에 입을 다문다는 조건으로 강호의 수사에 도움을 줬다. 하지만 한창 편집에 열을 올리고 있던 중, 뉴스엔 ‘부녀자 납치 사건의 종결을 알리는 브리핑이 흘러나왔다. 특종을 놓치고 국장으로부터 프로그램 폐지 통보를 받았지만, 타깃 시청률 4.5%를 조건으로 겨우 이를 막은 무영. 바야흐로 강호와의 총칼 없는 전쟁의 서막이 올랐다.

서로에게 원수 같은 첫인상을 남긴 강호와 무영의 재회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서로 다른 사건을 파헤치다 같은 지점에서 마주친 것. 먼저, 강호는 인적이 드문 공원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조사 중이었다. 피해자는 40회 이상 찔린 자상과 조커처럼 찢어진 입가, 그야말로 끔찍한 상태로 발견돼 원한 살인이 의심되는 고등학교 윤리 선생 구형진. 범인은 살해 도구인 칼을 보란 듯이 현장에 두고 떠났으나, 검출된 건 신원불명의 DNA뿐이었다.

이대로 막히나 싶던 수사는 피해자의 행적에서 물꼬를 텄다. 원한 살인 열에 여덟은 치정 아니면 돈. 치정은 통화 내역에, 돈은 통장 내역에 남는 법”이라는 원칙으로 수사하던 강호가 구형진이 죽던 날 100통 넘게 부재중 전화를 남긴 무면허 성형외과 의사 조상백을 발견한 것이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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