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스페인 "7월부터 국경 개방"…뉴욕, 최대 10명까지 모임 허용
입력 2020-05-24 08:40  | 수정 2020-05-24 10:02
【 앵커멘트 】
코로나19 사태로 국경을 폐쇄하며 상당한 경제적 타격을 입은 스페인이 오는 7월 국경을 개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내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뉴욕주에서는 최대 10명까지 모임이 허용됐습니다.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외국인 관광객 입국을 전면 금지했던 스페인이 오는 7월부터 다시 국경을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페드로 산체스 / 스페인 총리
- "(7월부터) 외국인 관광객은 스페인으로 휴가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됐습니다."

스페인은 코로나19 봉쇄조치로 숙박·요식업이 심각한 타격을 입으며 실직자가 급증했습니다.

스페인 산업 분야에서 관광이 차지하는 비중은 12%로, 스페인은 세계에서 외국인 관광객 수가 프랑스 다음으로 많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미국 내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뉴욕주는 최대 10명까지의 모임을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주는 하루 사망자가 100명 밑으로 떨어지며 지난 3월 24일 이후 가장 적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앤드루 쿠오모 / 미국 뉴욕주지사
- "하루하루가 새롭습니다.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뉴욕주 인근 뉴저지주 역시 야외 모임과 캠핑장 개장을 허용하며 코로나19 제한 조치를 완화했습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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