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韓銀, `코로나19 유동인구` 최신 업데이트 데이터도 샀다
입력 2020-05-22 18:16 
로플랫이 한국데이터거래소를 통해 판매한 코로나19 유동인구 5월 1주 최신 업데이트

한국은행이 KDX한국데이터거래소에서 '코로나19 여파 유동인구 데이터' 최신 업데이트 버전을 구매했다. 코로나19가 실물경제에 끼친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첫 거래를 한 후 보름만이다.
22일 KDX한국데이터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상권별로 분류된 '코로나19 5월 1주 유동인구 데이터'를 실물경제 분석에 활용한다. 이 데이터는 국내 위치 인식 데이터 전문 기업 로플랫이 생산한 데이터로 지난 4월30일~5월5일 황금연휴 기간의 전국 241곳 상권의 유동인구 데이터가 포함됐다.
로플랫이 전국 와이파이 기반 위치 데이터 20억여 건을 분석한 빅데이터로 향후 KDX한국데이터거래소와 로플랫은 관련 데이터를 꾸준히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KDX한국데이터거래소는 대구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가 실물경제에 끼친 영향을 유동인구 데이터로 분석해왔다. 상권별 데이터 외에 업종별 데이터도 별도로 다운받을 수 있다.
이 데이터에 따르면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용인 66번 환자 발생이 알려진 이후 첫 주말에도 일반 술집 방문객이 2.5% 되레 증가했고 특히 일식 주점인 '이자카야' 유동인구도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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