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천 돌잔치' 참석자 확진 잇따라…'거짓말' 강사 n차 감염 확산
입력 2020-05-22 10:52  | 수정 2020-05-29 11:05
이태원 클럽 방문 이후 동선과 신분을 속인 인천 거짓말 학원강사발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기 성남시와 서울 광진구에서 부천 돌잔치 관련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성남시청에 따르면 수정구 수진2동에 사는 A(57)씨와 그의 부인(54세)이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씨 부부는 전날 확진된 부천 거주 1세 여아의 외조부모입니다.

광진구청도 이날 자양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B씨가 지난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관내 13번째 확진자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B씨는 지난 10일 경기 부천시 돌잔치에 참석해 확진자와 접촉했고 16일부터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B씨는 지난 14일 성동구 직장으로 도보로 출근했고 15~18일에는 자택에 머물렀다. 지난 19일에는 성동구를 도보로 방문한 뒤 20일 거주지 인근 의원과 약국을 방문했고 21일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이 참석한 돌잔치는 지난 6일 인천시 미추홀구 탑코인노래방에서 감염된 택시기사(49)가 지난 10일 프리랜서 사진사로 촬영을 맡으며 다녀간 곳입니다.

한편, 탑코인노래방은 이달 초 이태원 킹클럽 등을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학원강사(25)의 제자 등이 방문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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