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예탁원, 최근 5개년도 정기주총 현황 분석
입력 2020-05-20 15:06  | 수정 2020-05-20 16:31

20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최근 5개년도 정기주주총회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정기주총의 집중 현상이 완화됐다고 밝혔다. 예탁원에 따르면 연도별 3월 하순 정기주총 개최 비중 증가세가 둔화됐다. 주총분산 자율준수 프로그램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예탁원은 설명했다. 주주명부 폐쇄기간 또한 지속적으로 단축되고 있다. 전자증권제도 실시와 사무자동화기술에 따른 것이다. 주주명부 폐쇄기간이 15일 이하인 회사수 비율은 2016년 40%에서 2020년 46.5%로 늘었다.
정기주총 의안 유형은 임원보수한도 승인과 재무제표 승인 건이 각각 25.5%, 25.2%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코스닥시장에서는 주식매수선택권과 관련된 의안 건수가 유가증권시장 대비 약 4배에 달했다.
한편 올해 정기주총을 개최한 12월 결산 상장법인은 10645개사로 지난 2016년 대비 16.4% 증가했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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