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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갑포차’ 오늘(20일) 첫방송…신비의 포차가 궁금하다
입력 2020-05-20 08:4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쌍갑포차가 오늘(20일) 첫방송된다.
JTBC 수목드라마 라인업의 첫 주자로 나서는 JTBC 새 수목드라마 ‘쌍갑포차(극본 하윤아, 연출 전창근, 제작 삼화네트웍스, JTBC스튜디오) 하이라이트 영상 속에 포착된 신비의 쌍갑포차에 대한 궁금증을 짚어봤다.
# 꿈속 세계 ‘그승, 그곳은 어디인가?
이승도 저승도 아닌 꿈속 세계 ‘그승. 꿈속에서 사람들 소원도 들어주고 한도 풀어주는 꿈속의 고민해결사” 월주(황정음)와 귀반장(최원영)의 주 활동 무대다. 일개 인간은 들어올 수조차도 없고, 태어날 때부터 영안이 열린 특이체질 한강배(육성재)도 여기가 꿈이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는 특별한 곳이다.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로또 당첨의 비밀이 숨어있는 ‘그승 로또 대전과 태몽을 탄생시키는 삼신의 모습이 짧게 등장,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미지의 세계 ‘그승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특히 사람들마다 인생사가 다른 만큼, 무의식에 가까운 ‘그승도 각양각색의 상황으로 펼쳐진다고. 월주, 강배, 귀반장의 한풀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더욱 긴밀하게 들여다볼 수 있을 ‘그승에서 어떤 에피소드들이 나올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 황정음의 한풀이, 왜 하필 10만 명인가?
월주는 저승의 죗값을 갚기 위해 염라대왕(염혜란)으로부터 10만 명의 한을 풀어주라는 벌을 받았다. 쌍갑포차 한 켠에 설치된 LED 전광판에는 500년간 한을 풀어준 99,990명이란 숫자가 실적처럼 떠다닌다. 주어진 시간이 단 한 달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도통 줄어들지 않는 숫자는 왜 하필 10만 명이에요? 많아도 너무 많아요”라는 의문이 절로 나올 정도. 이에 10만 명이거든. 내가 죽인 사람이”라고 오히려 담담하게 답하는 월주의 모습을 통해 말 못 할 속사정이 숨겨져 있음이 암시됐다. 포차 이모님으로 ‘그승을 누비며 화끈하게 한풀이를 해주고 있는 현재 모습에서는 전혀 상상할 수 없는 500년 전 과거, 월주의 전생에 이목이 집중된다.

# 육성재의 특이체질, 정다은에게 통하지 않는 이유는?
몸이 닿는 사람마다 사람들이 막 하소연하고 이것저것 부탁”하는 특이체질의 소유자 강배. 상대의 진심 같은 건 차라리 모르는 편이 낫다”고 여기며 살아오던 중, 우연히 체질을 개선해주겠다는 월주를 만나 포차의 알바생이 된다. 터치 한 번으로 한 많은 손님들을 불러 모으는 ‘끈끈이 역할로 제격인 것. 하지만 강배의 특이체질이 통하지 않는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강철여인 강여린(정다은)이다. 힘든 일 있으면 다 얘기”하라며 등을 토닥여도, 아무 느낌을 받지 못하고 뭔 얘기를 하라는 겁니까”라고 역정을 내는 여린은 강배가 처음 만나는 유형. 어색하고, 귀찮고, 그쪽이랑은 느끼고 싶지 않은 느낌”이라며 오히려 적대심을 드러낼 뿐이었다. ‘끈끈이 강배의 특이체질이 여린에게만 통하지 않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두 사람의 미묘한 관계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쌍갑포차는 신비한 포장마차의 까칠한 이모님과 순수청년 알바생이 손님들의 꿈속에 들어가 맺힌 한을 풀어주는 판타지 카운슬링 드라마. 다음 웹툰 연재 중 독자들로부터 10점 만점의 평점을 얻고, 2017년 대한민국 만화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배혜수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드라마 ‘직장의 신, ‘가족끼리 왜 이래, ‘더패키지의 전창근 감독이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통쾌하고도 섬세한 터치로 드라마를 완성할 예정이다. 오는 5월 20일 수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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