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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구 후 엔트리 제외’ 이용규 닷새 만에 복귀 “이젠 괜찮아”
입력 2020-05-19 17:57 
한화 이글스는 19일 이용규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사진(수원)=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이상철 기자
종아리에 공을 맞아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이용규(35·한화)가 닷새 만에 돌아왔다.
한화는 19일 이용규를 비롯해 최승준(32), 김현민(20), 박한결(26)을 엔트리에 등록하고 하주석(26), 오선진(31), 이동훈(24)을 말소했다. 18일에는 송창현(31)이 제외됐다.
하주석과 오선진이 17일 KBO리그 대전 롯데전에서 오른쪽 허벅지를 다치면서 엔트리 변화가 컸다. 둘은 나란히 근육 손상으로 전치 4주 진단을 받았다.
노시환(20)이 19일 수원 kt전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경험이 일천한 박한결과 김현민도 기회를 얻었다. 2019년 신인 2차 5라운드 43순위로 지명된 김현민은 이날 육성선수에서 등록선수가 됐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이용규다. 14일 말소 후 5일 만에 이름을 올렸다.
이용규는 13일 대전 KIA전에서 9회말 1사 1, 2루에서 문경찬(28)의 빠른 공에 왼쪽 종아리를 맞았다. 통증을 호소한 이용규는 회복할 시간이 필요했다.
일단 이용규는 복귀전에서 ‘대기 선수로 분류됐다. 한화는 김문호(33·좌익수), 정진호(32·중견수), 장진혁(27·우익수)로 외야를 구성했다. 테이블 세터는 정은원(20·2루수)과 김문호다.
한용덕(55) 감독은 이용규의 몸 상태가 이젠 괜찮다.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오늘은 상황에 따라 교체로 뛸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화의 19일 KBO리그 수원 kt전 라인업
정은원(2루수)-김문호(좌익수)-정진호(중견수)-이성열(지명타자)-김태균(1루수)-송광민(3루수)-최재훈(포수)-노시환(유격수)-장진혁(우익수)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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