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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구 역세권 개발사업 본격 시행…대구시, 기업설명회로 민자유치 추진
입력 2020-05-19 16:35 
서대구 역세권 개발 조감도 [사진 = 대구시]

대구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서대구 역세권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대구시는 오는 22일 오후2시 서울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서대구 역세권 개발의 민간투자를 위한 지원방안과 참여절차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대구시는 작년 9월 '서대구 역세권 대개발 미래비전'을 발표하고, 이 일대 개발예정지 약 99만1736㎡(약 30만평)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날 설명회는 '서대구 역세권 민·관공동투자구역 도시개발사업(가칭)'에 대한 사업내용과 지원방안, 민간 참여자격 및 방법, 추진일정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의 참여의향서 등록과 세부자료 제공, 질의답변, 제안서접수 등의 절차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주요 제안대상은 서대구역 주변과 하·폐수처리장 후적지를 포함한 54만㎡(약 16만평)에 대한 개발사업이다. 민간기업은 서대구 역세권 개발 미래비전발표에서 제시된 큰틀의 개발방향 내에서 자율적인 사업계획 제안을 할 수 있다. 단, 복합환승시설을 포함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앵커시설계획은 반드시 반영되야 한다.
대구시는 이날 역세권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도로, 철도 건설, 환경개선을 포함한 적극적인 지원방안도 제시한다.
제안대상지는 경부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신천대로와 근접한 교통요충지에 입지해 있다. 서대구역을 중심으로 고속철도(KTX·SRT), 광역철도, 예타면제사업으로 추진 중인 대구산업선이 정차하며, 향후 대구~광주 달빛철도, 신교통(TRAM 등)도 추진될 방치이다.
설명회에는 건설사, 시행사 금융투자자 등 투자에 관심이 있는 민간사업자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대구시는 설명회 당일 행사장 입장 시 마스크 의무착용, 최근 해외입국자 참석 지양, 참석자 명부 기재, 좌석 거리두기, 행사장 방역, 발열체크 및 손 소독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준비도 철저히 마련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만큼 서대구 역세권 개발과 같은 경제를 살릴 대형사업들은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우수한 민간사업자를 유치해 서대구 역세권 개발을 속도감 있게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MK 부동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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