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운전기사 없는 관광버스…군산 선유도서 8월 첫 운행
입력 2020-05-19 09:10  | 수정 2020-05-19 09:51
【 앵커멘트 】
운전기사 없이 관광객을 태우고 달리는 자율주행 버스가 우리나라에서도 운행됩니다.
전기자동차를 기반으로 제작된 자율주행 버스는 15인승으로, 오는 8월 전북 군산 선유도에서 처음 운행될 예정입니다.
강세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신선이 노닐던 곳이라 해서 이름 지어진 군산 선유도입니다.

지난 2017년에는 육지를 잇는 다리가 놓여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이동이 편리해 졌습니다.

군산 선유도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운전기사 없이 달리는 자율주행 관광버스가 운행됩니다.

전기차를 기반으로 제작돼 공해나 소음이 없습니다.


▶ 인터뷰 : 이용수 / 군산시 교통행정과
- "자율주행이 어떤 거고, 4차산업 핵심 기술이 어떤 거다. 그런 것들을 보여 줄 수 있는 기술을 넣을 겁니다."

버스는 15인승으로 모두 4대가 운행됩니다.

속도는 시속 20km로, 선유도 2.5km 구간을 하루 7차례 운행하게 됩니다.

▶ 인터뷰 : 임동준 / 군산 선유도 주민
- "자율주행 버스가 선유도 관광 랜드마크가 돼서 관광 활성화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기대가 큽니다."

자율주행 버스는 당분간 무료로 운행되며, 탑승 수요 등을 고려해 유료화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군산시는 자율주행 버스를 이달 말부터 시범 운행한 다음, 이르면 오는 8월부터 정상 운행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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