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문화생활 갈증 조금씩 해소…수원시, 공공 도서관·미술관 운영 재개
입력 2020-05-19 09:01  | 수정 2020-05-19 09:48
【 앵커멘트 】
코로나19 확산으로 줄줄이 휴관했던 도서관과 미술관이 조금씩 문을 열고 있습니다.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제한적으로 문을 열어 시민들의 문화생활 갈증을 해소하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휴관했던 도서관이 3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발열체크와 손소독, 방명록 작성 등의 여러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시민들은 오랜만에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철저한 방역 수칙을 지키며 우선 자료 대출·반납 서비스부터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이중석 / 경기 수원시 영통도서관 팀장
- "반납된 책은 책 소독기를 통해서 날마다 책 소독을 하고 있고, 시민들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가급적이면 무인대출 반납기를 이용하도록…."

미술관도 사전 예약한 관람객에 한해 입장을 허용했습니다.


하루 4차례 시간을 나눠 한 번에 최대 40명씩 관람할 수 있게 했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관람에 불편함은 있지만 오랜만에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어 만족도는 높습니다.

▶ 인터뷰 : 민지우 / 경기 수원시
- "공공장소에 와서 혹시 (감염)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여기에서 방역하는 것 보니까 걱정이 많이 덜어졌어요."

이달 말까지 수원박물관 등 3개의 박물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도 있습니다.

수원시는 코로나19 상황을 자세히 분석해 각종 체험 프로그램 재개 여부도 결정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엄태준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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