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에스엠, 중국 관련 대응여부 실적·주가 향방 결정"
입력 2020-05-18 08:26 

현대차증권은 18일 에스엠에 대해 향후 중국시장이 열릴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중국과 관련된 빠른 대응여부가 실적과 주가의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원을 유지했다.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은 3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공연의 연기, 취소가 발생했다"며 "2분기는 공연 일정이 아예 없다"고 설명했다.
에스엠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4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7억원 43.3% 줄어 시장 추정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 음원·영상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앞으로 언택트(untact) 기조로 음원·음반 부문 매출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까지는 코로나19로 특별한 활동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업계 내에서 가장 빠르게 온라인 공연을 실행하는 등 발 빠른 행보는 긍정적으로 해석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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