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은행 변동형 주담대 금리 내린다
입력 2020-05-17 18:08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은행권의 주담대 금리가 최저 연 2%대 초반으로 낮아졌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4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2%로 전달보다 0.06%포인트 하락했다. 신(新)잔액 기준 코픽스는 1.31%로 같은 기간 0.07%포인트 떨어졌다. 이에 따라 은행들의 주담대 금리도 일제히 하락 조정됐다.
KB국민·우리·NH농협은행은 18일부터 적용되는 '신규취급액 코픽스' 연계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지난 15일보다 0.06%포인트 인하했다. 국민은행은 2.40~3.90%, 우리은행은 2.71~4.31%, 농협은행은 2.27~3.88%다. '신잔액 코픽스' 연계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각각 0.07%포인트씩 내려 국민은행은 2.66~4.16%로, 우리은행은 2.82~4.42%, 농협은행은 2.38~3.99%로 조정됐다.
신한은행은 코픽스 연계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2.49~3.74%로 종전보다 0.01%포인트 낮췄다. 금융채 6개월물을 기준 지표로 삼는 하나은행은 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2.74~4.04%로, 신잔액 기준 주택담보대출은 2.44~3.74%로 각각 0.014%포인트, 0.034%포인트 인하했다.
[정주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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