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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5번’ 염경엽 감독 “이제 10경기…충분히 기회 있어”
입력 2020-05-17 11:57  | 수정 2020-05-19 10:20
16일 오후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질 2020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염경엽 SK 감독이 경기 전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이제 10경기 했다. 아직 충분히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8연패에 빠진 SK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이 타선에 변화를 줬다.
염경엽 감독은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NC다이노스와의 팀간 3차전에 팀에서 가장 잘 맞는 한동민을 4번에 3번으로 나서던 최정을 5번, 4번으로 나서던 제이미 로맥을 3번에 배치했다. 정진기(우익수)-오준혁(좌익수)-제이미 로맥(1루수)-한동민(지명타자)-최정(3루수)-김강민(중견수)-이홍구(포수)-김창평(2루수)-김성현(유격수) 순이다.
SK 팀타율은 0.221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최정은 1할 타율(0.129)에 머물러 있다. 로맥은 10경기 37타수 10안타로 타율 0.270이다. 한동민은 펄펄 날고 있다. 타율 0.333에 5홈런 11타점을 기록 중이다.
염경엽 감독은 최정이 조금 안맞아서 5번으로 내려갔다”며 중심타선이 살아야 나머지 타자들도 살아난다. 어느 팀이건 중심타선이 죽으면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께는 정말 죄송하지만, 이제 10경기 했다. 아직까지 기회는 충분히 있다. 잘 추슬러서 충분히 선수들이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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