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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삼시세끼5’ “어메이징한 날” 차승원x유해진x손호준…공효진과 ‘찐케미’ (ft. 생선無)
입력 2020-05-15 22:57  | 수정 2020-05-15 23:0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삼시세끼 어촌편5 죽굴도 세끼 하우스에 공효진이 합류해 활기를 띠었다.
15일 방송된 tvN 예능 ‘삼시세끼 어촌편5에서는 빨간 지붕 집을 찾아온 게스트 공효진과 함께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의 조금 특별한 죽굴도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죽굴도에 들어온 뒤, 생선 구경조차 못한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은 전날 감자와 고구마로 저녁을 해결하고 아침에는 소시지감자볶음으로 간단히 한끼를 해결했다.
때마침 차승원과 ‘최고의 사랑 커플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공효진이 죽굴도 첫 손님으로 찾아왔다. 이에 세 사람은 반갑게 공효진을 맞으며 세끼 하우스를 ‘구해줘 홈즈 버전으로 구석구석 소개해 웃음을 안겼다.

차승원은 수맥은 괜찮냐”고 물었고 이에 유해진이 아휴, 난 계속 악몽만 꿔”라며 특급 찐 케미로 연신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에도 유해진은 공효진을 위해 죽굴도 가이드를 자처, 아침 산책로를 따라 작은 섬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며 힐링을 선사했다.
이후 유해진은 공효진에게 그냥 멍하게 있다 가라. 그래도 좋다. 내 아뜰리에도 있다”라며 슬기로운 죽굴도 생활을 조언하기도 했다. 두 사람이 죽굴도 산책에 나선 사이, 차승원은 거북손 파전과 비빔국수를 준비했고, 손호준이 차셰프를 도와 척척 분주하게 움직였다.
파전에 거북손이 듬뿍 들어가자 유해진은 변화가 되게 큰 것 같다”며 공효진의 합류를 언급했다. 제작진은 공효진에게 차승원이 평소 친절한 편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공효진은 뭐랄까 미운 스타일은 아니다. 은근히 잘 챙겨주신다”라고 말했다.
한편 차셰프표 비빔국수의 빨간 비주얼이 점심 밥상에 올랐다. 공효진의 자신의 국수에만 달걀 고명이 올라와 저만 달걀 있는 거냐”라고 말했다. 이에 차승원은 우리는 먼저 달걀을 먹었다”라고 선의의 거짓말로 공효진을 안심시켰다. 국수를 먹고도 배가 골프다는 공효진의 반응에 차승원과 유해진은 바다 낚시로 충력전을 펼치자고 결의를 다졌다.
이후 공효진은 정리정돈은 물론, 유해진과 설거지와 마늘쫑 채취 밭일까지 척척 해내며 세끼 식구들과 완벽하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유해진은 가이드를 자처, 끝나고 나서 쪼금만 생각해 달라”라는 멘트로 연신 웃음을 유발했고, 차승원도 이 아저씨가 자격증이 있는데, 맨날 내릴 때 ‘쪼금만 생각해 주세요 라고 한다”라고 말해 공효진을 폭소케 했다.
그런가 하면, 공효진이 전날 먹다 남은 감자를 비롯해 가져온 과자로 주전부리를 하자, 차승원은 그런 거 먹지마라. 배고프냐? 먹고 싶은 거 있냐?”고 물었다. 이에 공효진이 치킨”이라고 하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차승원은 밭에서 뽑아온 마늘쫑으로 마늘쫑볶음 반찬을 만들었다.
이후 차승원이 무를 손질하자, 공효진은 무 조림이 맛있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차승원은 ”그냥 무만 넣으면 뜨거워서 이가 빠진다. 무가 얼마나 뜨거운데라며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무 대신 마음을 졸일까?라는 아재개그로 공효진의 배꼽을 잡게 했다.
그 시각, 바닷가에 혼자 낚시를 나간 유해진은 오늘 꼼장어 한 마리만 있어도 잔치하겠다. 통발밖에 기댈 때가 없다”고 한탄했다. 그는 음악을 들으며 어메이징 날”이라며 웃었다. 결국 그는 새끼하우스로 돌아와 이렇게 못 잡으면 육지 못 나간다. 단백질이 하나도 없다. 마지막으로 통발로 가보겠다”라고 전한 뒤 공효진과 함께 통발을 확인하러 갔다.
하지만 통발엔 새끼 물고기 하나만 달랑 있었고, 두 사람은 빈손으로 숙소로 향했다. 유해진은 우리야 아무거나 먹어도 상관없는데, 미안하다”고 공효진에게 미안해했다. 차승원과 손호준은 간장이 깊게 밴 무조림과 시원한 오리지널 뭇국을 완성했다.
차승원은 (공효진이) 무조림이 먹고 싶다고 해서 무조림 만들었다”고 말했고, 유해진은 생선조림 먹고 싶다고 했으면 생선을 잡아 왔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주책맞게 배는 자주 고프다. 분위기 봐가면서 배고파야지”라고 말했다. 이에 차승원도 우리가 첫날, 전복이 호사였다. 막 나오는 게 아니었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차셰프가 만들어뒀던 김치가 새콤하게 익었고 앞서 반찬으로 만든 마늘쫑볶음까지 있어서 든든했다. 이에 더해 무조림과 무굿으로 저녁 만찬을 완성했다. 손호준은 무조림을 맛보고 식감이 고기 같기도 하다”고 만족스러워했다. 간장이 깊게 배인 무조림과 아삭한 식감의 마늘쫑볶음에 세끼 형제들과 공효진은 연신 맛있다고 먹었다.
그런 가운데 유해진은 어떻게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후 차승원과 아재개그 배틀을 펼쳤다. 차승원은 ”몸에 해로운 청바지가 뭔지 아냐면서 ‘유해진을 언급했고, 이에 유해진도 뒤질세라 없는데 효성이 지극한 진은?”이라며 ‘공효진을 언급해 웃음을 샀다. 공효진은 정리요정답게 뒷정리는 물론 튓마루까지 쓸고 닦으며 야무지게 일했다.
다음 날 아침은 공효진이 닭장에서 획득한 달걀 3개로 차셰프가 야채를 다져넣어서 6단 달걀말이와 김치찌개를 만들었다. 손호준은 김치찌개와 달걀말이는 최고의 밥상 아니냐”라고 감탄했다.
유해진은 물고기를 잡겠다는 일념으로 홀로 선상 낚시에 나섰고 만재도에서는 통발 때문에 반찬을 준비할 수 있었다. 제가 낚시 실력이 좋지 않아서 통발에 기댔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유해진은 선상에서 차셰프표 따듯한 도시락을 받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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