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4차 감염 초비상…한다던 항체검사는 언제?
입력 2020-05-15 19:31  | 수정 2020-05-15 19:56
【 앵커멘트 】
방역당국은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이 4차 감염 이상으로 확산하는 걸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보건당국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방역 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방역대책 수립에 중요한 정보가 될 항체검사는 아직도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방역당국은 이태원 클럽발 4차 감염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4차 감염 이상으로 번지면 감염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 "4차 전파를 막는 것이 최대목표여서 최선을 다해서 접촉자 조사와 관리를 진행하고…"

코로나19 확진자 수와는 별도로 바이러스가 얼마나 만연해 있는지를 알 수 있는 항체검사는 아직 감감무소식입니다.


방역당국은 검사 시약에 대한 평가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이달 중 대구·경북에서 항체검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럽과 미국은 이미 항체 검사를 통해 전체 감염자 규모를 추산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우주 /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증상이 있든 없든 최근의 코로나 감염 여부를 알 수 있어서…, 대비책을 세우는 데 과학적 근거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무증상 감염자로 인한 확산이나,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전파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항체검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 mbnlkj@gmail.com ]

영상편집 : 송지영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