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시스템 전문기업 엔에스는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손실이 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0억원으로 47.7% 감소했다.
엔에스는 완성형 회계기준으로 매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해 설치가 어려운 해외 지역의 매출은 회계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영업실적이 저조한 이유는 엔에스는 고객사의 제품 설치 뿐만 아니라 시생산 후 회계에 매출을 반영하는 완성형 회계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중국 고객사의 춘절 이후 자가격리 기간 장기화 등으로 제품 설치 및 시운전이 어려운 상황이라 중국 고객사의 매출액을 인식하지 않았기 때문"라며, "작년과 올해 수주로 해외지역 매출은 꾸준히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국가별 이동이 원만해지면 순차적으로 영업실적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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