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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윤, `개콘` 폐지 심경 "개그맨 호칭 가진 사람 몇 안될 수도"
입력 2020-05-15 16:1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현유진 인턴기자]
개그맨 유세윤이 '개그콘서트' 폐지 심경을 전했다.
15일 유세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때는 '개그맨'이라는 호칭이 시도 때도 없이 웃겨야만 할 것 같아서 부담될 때도 있었는데, 어쩌면 앞으로 '개그맨'이라는 호칭을 가진 몇 안 되는 사람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개그콘서트 덕에 참 행복했습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KBS2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출연 당시 분장사진과 개그 영상을 다수 올리며 폐지 소식에 아쉬움을 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개그맨 장동민, 유상무와 '옹달샘'를 이루던 신인 시절부터 '복학생', '사랑의 카운슬러', '착한 녀석들', '할매가 뿔났다', '닥터피시' 등 최고 인기를 구가하던 모습까지 담겨 있다.

마지막으로 유세윤은 '개콘' 폐지를 시사하는 영상으로 여운을 남겼다. 유세윤은 '닥터피시' 코너에서 개그맨 이종훈과 함께 "이 노래를 부르며 이 시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개그콘서트' 엔딩곡을 연주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누리꾼들은 "이때가 최고였는데", "사진만 봐도 코끝이 찡하네요", "지금 봐도 너무 웃긴 개그", "형은 '개그맨' 호칭이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 "뼈그맨 유세윤의 청춘이네요", "개콘 폐지 너무 아쉬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2 '개그콘서트'는 지난 14일 "새로운 변신을 위해 '개그콘서트'가 잠시 휴식기를 갖는다"는 발표로 잠정 방영중단을 선언했다. 사실상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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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세윤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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