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연희(32)가 결혼한다.
이연희는 15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려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과 소식을 나누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긴다"며 "제가 인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한다"고 알렸다.
이어 "오는 6월 2일 양가 부모님, 친지들만 모시고 소중한 인연과 작은 예식을 올리게 됐다. 조심스러운 시기이기에 간소하게 예식을 치르며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맞이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평소에 많이 표현하지 못했지만, 데뷔 때부터 한결같이 응원해주신 여러분께 언제나 감사한 마음뿐이다"라며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는 "결혼 후에도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리겠다.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바란다"는 말로 글을 끝맺었다.
이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도 "이연희가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됐다"며 "예비 신랑은 연상의 비연예인"이라 밝혔다.
또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과 양가 가족을 배려해 구체적인 장소 및 시간 등 결혼식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2001년 제2회 SM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 대상 출신인 이연희는 2004년 드라마 '금쪽같은 내 새끼'로 브라운관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에덴의 동쪽', '유령', '미스코리아', '더 패키지'와 영화 '순정만화', '결혼전야'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디지털뉴스국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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