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언택트 시대 우편 서비스도 모바일로…전자사서함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0-05-15 15:40 
15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근로복지공단에서 민재석 한국우편사업진흥원장(왼쪽)과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이 `지능형 우편물 통합관리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우편사업진흥원(원장 민재석·왼쪽)과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이 '지능형 우편물 통합관리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근로복지공단 안내장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수령할 수 있는 모바일 우편서비스이다. 특히 맞벌이 등으로 우편물 수령이 어려운 경우 모바일 전자사서함을 구축해 디지털 형태로 우편물을 받을 수 있다. 우체국 전자사서함 앱 설치를 하지 않은 고객은 문자로 디지털 형태의 우편물 수령이 가능하다. 전자사서함 앱에서 실물 우편물로 받기를 선택하면 기존처럼 집배원을 통해 실물 우편물을 받을 수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소상공인·영세사업주 일자리안정자금지원 통지서·안내문 연간 381만 여건을 시범 적용하고 고용·산재 관련 각종 종이우편물 관리를 단계적으로 디지털화 할 예정이다.
민재석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원장은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사서함을 통해 오프라인 우편서비스와 온라인 우편서비스를 융합하여 제공함으로써 정보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대국민 서비스 개선과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경영에 대한 실증 모델로 구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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