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퓨쳐스트림네트웍스, 1분기 영업손실 3억원…적자 지속
입력 2020-05-15 15:14 

종합 디지털 광고 그룹 퓨쳐스트림네트웍스(이하 FSN)가 코로나 여파로 국내외 대기업들의 광고 캠페인 시장이 위축된 상황 속 에서도 1분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FSN은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손실이 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를 지속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52억원으로 19.4% 늘었다.
회사 측은 하반기로 갈수록 광고 예산이 집중되는 광고 마케팅 사업 수익구조 특성상, 차후 이익 측면에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 FSN은 지난 2월 인수한 베트남 최대 디지털 마케팅 기업 클레버그룹 인수 시너지에 힘입어 1분기 순이익은 흑자전환한 47억원을 기록했다.
FSN은 매출 증대 주요인으로 온라인 사업 광고주 비중이 늘어난 부분을 꼽았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광고 마케팅 관련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에서도, 언택트 문화 소비 심리가 짙어지며 FSN은 지난 1분기 e커머스, 게임 등의 광고주를 중심으로 한 온라인 사업 수요 증가세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상황이 최근에도 지속되고 있는 만큼 위기 속에서도 다양한 성장 기회를 만들어 내기 위한 노력을 시도해 가겠다는 방침이다.
FSN 관계자는 "디지털 마케팅 업종은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증대가 집중되는 양상을 보이는데,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여파로 주요 광고주들이 상반기에 보류한 캠페인들이 하반기부터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가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위축된 시장 상황 속에서도 부스터즈 미디어커머스 사업, 퓨쳐다임 점술 O2O 플랫폼 론칭 등 언택트 중심 신규 사업들의 성장은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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