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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프로축구 비상’ 베식타스 8명 코로나19 무더기 확진
입력 2020-05-15 13:42 
터키 베식타스에서 아흐멧 누르 체비 회장을 포함한 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진=베식타스 구단 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6월 재개를 목표로 했던 터키프로축구 쉬페르리그(1부리그)에 비상이 걸렸다.
영국 ‘스크롤인 등 복수 외신은 15일(한국시간) 터키 베식타스에서 아흐멧 누르 체비 회장을 포함한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베식타스 구단은 14일 팀 훈련에 앞서 선수단과 관계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그러나 무려 8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훈련에 빨간불이 켜졌다. 베식타스 구단은 체비 회장 외 확진자 신원을 밝히지 않았다.
터키축구협회는 오는 6월12일 무관중으로 시즌을 재개할 방침이었다. 니핫 외즈데미르 협회 사장은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르지만 이는 전염병 상황이 어떻게 진화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감염자가 속출하며 6월 재개도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비단 베식타스만의 문제도 아니다. 1부리그 카심파사도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전했고, 2부리그 에르즈룸스포르도 선수 4명 포함, 1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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