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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디생명공학, 1분기 영업이익 11억원…전년比 163.6%↑
입력 2020-05-15 10:25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에스디생명공학은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63.6%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50억원으로 0.8%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12억원으로 흑자로 올라섰다. 이는 2018년 4분기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은 작년 4분기 실적 발표 당시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턴어라운드를 전망한 바 있으며, 분기 실적으로 자체 전망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실적 개선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속에서도 신속하고 발 빠른 회사의 대응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매출 구조상 신속한 영업과 마케팅 전개가 주요했으며 다양한 유통망을 통한 'SD 더조은 KF94 마스크' 및 'SNP 마이 퍼스트 핸드 새니타이저'(손소독제)의 판매량 증가에 기인한다는 것.

아울러 작년 출시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브이해빗(Vhabit)도 신규 온·오프라인 영업망을 통해 빠르게 고객들에게 다가가고 있으며, 보건안전위기에 따른 소비자들의 건강 관심도가 한층 증대돼 향후 견조한 매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에스디생명공학 관계자는 "그간 화장품사업부문의 유통망 확대, 신제품개발, 마케팅 확대에 주력해 왔으며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것"이라면서 "건강기능식품사업부문에서도 차별화된 제품 개발, 건기식 R&D 기반 구축, 전략적 마케팅을 위해 선별적으로 투자를 할 것이며 이를 통해 건기식 사업 토대를 구축하는 한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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