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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오세요!’ 대만프로야구, 관중 1000명→2000명 늘려
입력 2020-05-15 10:25 
대만프로야구가 관중 수를 두 배 늘리기로 했다. 시즌 초 대만프로야구에서 시행했던 로봇 관중.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대만프로야구가 관중 수를 두 배로 늘린다.
대만프로야구 사무국은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5일 경기부터 최대 2000명의 관중을 허용하기로 했다”라고 발표했다.
관중들은 야구를 보면서 식사도 할 수 있다. 사무국은 도시락과 기타 음료 등을 판매하기로 했다”라고 공지했다. 대신 개인 식량 반입은 여전히 금지된다.
대만은 지난달 12일 세계 최초로 야구 개막에 성공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개막 이후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번지지 않았고, 8일 1000명의 관중을 불러들였다. 관중 유입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자 사무국은 일주일 만에 관중 1000명을 늘리기로 했다.
대만은 코로나19 악령으로부터 어느 정도 벗어난 상태다. 대만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40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고, 지역감염발생 사례는 32일째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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