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인천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 절반 남동구·서구·연수구서 이뤄져
입력 2020-05-15 09:45 

올 1분기 인천시 내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한 가운데 인천시 전체 10개 구·군 상업·부동산 거래량 중 절반 이상이 남동구·서구·연수구에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리얼투데이가 국토부의 상업·업무용 부동산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인천시 상업·업무용 거래량은 총 1253건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1103건보다 약 13% 증가한 거래량이다. 구·군별로는 1~3월 상업·업무용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남동구로 331건의 거래가 체결됐다. 이어 서구(203건), 미추홀구(171건), 연수구(112건)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구와 연수구는 청라·송도경제자유구역 내 도시개발사업과 인구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 서구(184건), 연수구(109건)보다 거래량이 상승했다. 나타내며 남동구에 이어 인천광역시 상업·업무용 부동산 시장을 견인했다.
김운철 리얼투데이 대표는 "연수구는 송도 신국제여객터미널과 아암물류2단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의 수혜지로 다양한 상업·업무용 부동산 개발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면서 "서구 역시 청라국제도시가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 스타필드 청라 및 차병원 의료타운 조성 등 굵직한 호재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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