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우건설, 나이지리아에서 5조 원대 LNG 플랜트 공사 수주
입력 2020-05-15 09:30  | 수정 2020-05-15 13:27
대우건설은 지난해 9월 낙찰 의향서를 접수한 나이지리아의 액화천연가스 LNG 플랜트 'Train 7' 공사의 수주를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사는 연산 800만 톤 규모의 LNG 생산 플랜트와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 5조 1,811억 원 가운데 대우건설의 지분은 약 40%인 2조 669억 원입니다.

대우건설은 이탈리아 사이펨, 일본 치요다와 조인트 벤처를 구성해 설계와 구매, 시공, 시운전 등 모든 업무를 원청으로 수행할 예정입니다.

1978년 나이지리아에 처음 진출한 대우건설은 현재까지 70여 개의 공사를 수행해 국내 건설사 가운데 압도적인 실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광호 / 대우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 "대우건설은 세계 각지에서 LNG 액화 플랜트 10기를 시공하는 등 LNG 건설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에 수주한 NLNG Train 7 프로젝트는 그동안 축적한 풍부한 나이지리아 경험과 LNG 건설 역량을 발휘하여 회사의 이익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주영 / jaljalaram@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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