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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이어 로드FC도 무관중 재개…권아솔은 은퇴
입력 2020-05-15 00:00  | 수정 2020-05-15 08:11
UFC에 이어 로드FC도 무관중으로 대회를 재개한다. 로드FC 간판스타 권아솔은 주최 측에 은퇴의사를 전달했다. 사진=MK스포츠DB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미국 UFC가 지난 10일 무관중으로 대회 개최를 재개했다. 한국 로드FC도 오는 23일 무관중 이벤트로 2020년 첫 대회를 연다고 발표했다.
UFC와 로드FC의 재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됐던 종합격투기가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켠다. 그러나 로드FC 간판스타 권아솔(34)은 주최 측에 은퇴의사를 밝혔다.
권아솔은 2017년 결혼 이후 독실한 기독교 신자가 됐다고 전해진다. 종합격투기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천주교 국가 브라질로 건너가 개신교 전도 활동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로드FC는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와 손잡고 잠실 롯데월드타워의 e스포츠 경기장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을 임대하여 무관중 종합격투기 대회 ‘아프리카TV 로드챔피언십(AfreecaTV ROAD CHAMPIONSHIP)을 론칭한다.
‘아프리카TV 로드챔피언십은 현장 관중 없이 온라인으로만 생중계되는 특성상 공격적이고 박진감 있는 대회를 추구한다.
일반적인 종합격투기 경기는 라운드당 5분으로 치러진다. 그러나 ‘아프리카TV 로드챔피언십은 3분×3라운드로 축소하여 운영된다.
유의미한 움직임 없는 그라운드 공방은 30초만 용납한다고도 밝혔다. ‘아프리카TV 로드챔피언십은 이후에는 심판이 개입하여 두 선수를 일으켜 세운다”라고 설명했다.
경기 시작 30초 안에 KO승을 거둔 ‘아프리카TV 로드챔피언십 선수는 기본 대전료 외 보너스도 받는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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