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슬기로운 '집콕 중계"…직관만큼 생생하게 즐긴다
입력 2020-05-14 19:30  | 수정 2020-05-15 20:56
【 앵커멘트 】
요즘 프로야구가 무관중으로 개막하면서 경기장에 직접 가지 못해 아쉬워하시는 야구팬 분들 많으실 텐데요.
직접관람을 가지 않더라도 생생하게 스포츠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중계 기술들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매년 잠실구장에 직관을 다니던 야구팬 윤여동 씨는 요즘 야구 중계 전용 앱으로 경기를 시청합니다.

야구장에 못 가는 아쉬움도 잠시, 경기장 구석구석 원하는 곳을 확대해 볼 수 있어 현장감은 직관 못지않습니다.

▶ 인터뷰 : 윤여동 / 대학생
- "직관 못 가는 거 때문에 팬으로서 걱정이 많았는데, 직관 가서 보는 것보다 더 디테일하게 선수들 동작을 볼 수 있고…."

특히 홈플레이트 접전 장면이나 타격자세를 영화 매트릭스처럼 360도로 돌려볼 수도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서현 / LG유플러스 야구서비스팀 선임
- "잠실구장에 카메라 60대를 설치해서 홈플레이트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정말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포털사이트에서도 구단별 응원 영상을 경기와 함께 중계하면서 경기장의 응원 열기까지고스란히 전해줍니다.


▶ 인터뷰 : 김태규 / 네이버 스포츠서비스팀 리더
- "팬들이 경기장을 가지 않더라도 집에서 응원단과 함께 응원 구호를 외침으로써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야구뿐만 아니라 골프 경기에서도 진화한 중계 기술이 적용돼 스포츠팬들의 갈증을 씻어주고 있습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화면제공 : SK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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