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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새신랑 박경상 ‘3년 총액 2억원’에 영입…최승욱도 사인
입력 2020-05-14 10:58 
창원 LG가 박경상(왼쪽)과 최승욱(오른쪽)을 영입했다. 사진=창원 LG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창원 LG세이커스가 가드 박경상(30)과 최승욱(26)을 영입했다.
LG는 14일 FA(자유계약선수)로 박경상과 최승욱과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마산고 출신인 박경상은 계약기간 3년 보수총액 2억원에 사인하며 고향 팀인 LG에 둥지를 틀었다. 노련한 경기 운영과 3점 슛에 일가견이 있는 박경상은 포인트 가드와 슈팅 가드 소화가 모두 가능하다. 2019-20시즌에는 현대모비스에서 41경기 출전, 평균 3.6점에 1.2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박경상은 오는 16일 국가대표 배구선수 황연주(34)와 결혼식을 올린다. 박경상은 결혼을 앞두고 있어 한편으로 어깨가 무거우면서도 고향인 창원에서 뛸 생각을 하니 마음이 설렌다.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리고 LG세이커스가 정상에 도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승욱은 계약기간 3년 보수총액 2억원에 계약했다. 빠른 스피드와 좋은 탄력으로 수준급의 수비 능력을 겸비하고 있어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평가를 받아 왔다. 2019-20시즌에는 KCC에서 39경기 출전, 평균 3.7점에 2.0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최승욱은 기대 이상의 좋은 조건으로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더욱 더 노력하고 팀이 성장하는데 꼭 필요한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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