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신당역 인근 황학동에 400가구…지구단위계획 결정
입력 2020-05-14 10:38 
황학동 2085번지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자료 제공 = 서울시]

청계천과 가까운 서울 도심 신당역 인근에 약 400여 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13일 제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황학동 2085번지 일대 지구단위계획을 결정했다고14일 밝혔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도심권내 공동주택 40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이 중 52가구는 소형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대상지는 지하철 2·6호선 신당역과 청계천 인근으로 2018년 9월 지역주택조합 설립인가를 받은 곳이다. 연면적 5만6478㎡ 규모로 지하 6층~지상 20층 공동주택 4개동 및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건축물 4층 일부는 공공청사로 결정돼 공공보건의료 정책 수립·지원 공간으로 쓰인다.
내방역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대상지 [자료 제공 = 서울시]
한편 이날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는 내방역 일대(방배동 875-5번지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결정도 이뤄졌다. 지난해 4월 서리풀터널 개통으로 강남 도심 접근성 향상 및 업무기능 확장에 대비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이번 내방역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으로 특별계획구역 1개, 특별계획가능구역 6개가 신설됐다. 이번에 신설된 두 구역은 주민제안을 반영해 세부개발계획을 수립한다. 세부개발계획을 수립하는 경우 상업기능 활성화를 위해 현재 지정된 용도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하는 방안도 열어뒀다.
[이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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