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외출을 자제하고 '집콕'하는 사람이 늘면서 게임업체들이 비교적 우수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언택트 대표 수혜주인 게임주의 성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게임업체 펄어비스는 13일 올 1분기 매출 1332억원, 영업이익 462억원(연결기준)을 잠정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4.5% 증가한 것으로, 증권사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인 383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이날 펄어비스 주가는 전날 대비 2.7% 하락한 20만9600원으로 마감됐지만, 지난 3월 중순 주가(15만6000원)와 비교하면 34%가량 높은 수준이다.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은 우수한 실적을 이끌어낸 대표작이다. 관련 PC·모바일 게임 등이 글로벌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1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76%에 이른다.
위메이드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32억원으로 작년 동기(영업손실 73억원)와 비교해 흑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은 30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5% 늘었다. 위메이드 주가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2.4% 오른 2만9550원에 마감됐다.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위메이드는 대표작 '미르의전설2' 인기에 힘입어 매출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곳도 있지만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어 분위기 자체는 나쁘지 않다. 넥슨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 4540억원을 올렸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넥슨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던전앤파이터'의 중국 매출 감소가 시작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지난 11월 출시한 게임 V4가 선방했고 메이플스토리, 서든어택 등 스테디셀러 게임들이 월 매출 최대 기록을 세우며 선방했다. 던전앤파이터의 모바일 버전은 올여름 중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
[김정범 기자 / 이용익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게임업체 펄어비스는 13일 올 1분기 매출 1332억원, 영업이익 462억원(연결기준)을 잠정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4.5% 증가한 것으로, 증권사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인 383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이날 펄어비스 주가는 전날 대비 2.7% 하락한 20만9600원으로 마감됐지만, 지난 3월 중순 주가(15만6000원)와 비교하면 34%가량 높은 수준이다.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은 우수한 실적을 이끌어낸 대표작이다. 관련 PC·모바일 게임 등이 글로벌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1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76%에 이른다.
위메이드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32억원으로 작년 동기(영업손실 73억원)와 비교해 흑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은 30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5% 늘었다. 위메이드 주가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2.4% 오른 2만9550원에 마감됐다.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위메이드는 대표작 '미르의전설2' 인기에 힘입어 매출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곳도 있지만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어 분위기 자체는 나쁘지 않다. 넥슨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 4540억원을 올렸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넥슨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던전앤파이터'의 중국 매출 감소가 시작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지난 11월 출시한 게임 V4가 선방했고 메이플스토리, 서든어택 등 스테디셀러 게임들이 월 매출 최대 기록을 세우며 선방했다. 던전앤파이터의 모바일 버전은 올여름 중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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