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분당을 비롯한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 전셋값 오름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한 달 새 수천만 원이 오른 단지도 있는데, 다음 달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까지 급감해 자칫 전세난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수도권 5곳 신도시 가운데, 아파트 전세 물량이 가장 많이 달리는 곳은 분당입니다.
1~2월, 학군을 옮기며 이사 한 경우가 많아 전세 부족현상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현동 시범 현대아파트 109㎡의 전셋값은 지난달 초 1억 8천만 원 정도였지만, 지금은 2억 2천만 원으로 올랐습니다.
평촌도 최근 한 달 사이 아파트 전세금이 2천만 원 정도 올랐습니다.
비산동 삼성래미안 아파트 105㎡의 전셋값은 1억 7천만 원~2억 원 정도, 135㎡는 2억 4천만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신도시를 시작으로 한 전세난은 다음 달 수도권 다른 곳으로 옮겨 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입주하는 아파트가 많이 줄어들기 때문인데, 서울과 경기지역을 합해봐야 입주 물량은 1천5백 가구뿐입니다.
이달보다 6천 가구 이상 줄어든 수치입니다.
▶ 인터뷰 : 김은경 / 스피드뱅크 팀장
- "올 4월은 일시적으로 입주량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올봄에 이사를 계획하는 수요자들이라면 이사 시기를 다소 늦춰서, 대규모 입주가 시작되는 5~6월을 공략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통상 4월은 전세 수요층의 이동이 많은 달입니다.
올해 유독 입주 물량이 적어 전세난이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경기침체 여파로 집을 옮기려는 수요가 적어, 예년과 같은 심각한 수준은 아닐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분당을 비롯한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 전셋값 오름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한 달 새 수천만 원이 오른 단지도 있는데, 다음 달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까지 급감해 자칫 전세난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수도권 5곳 신도시 가운데, 아파트 전세 물량이 가장 많이 달리는 곳은 분당입니다.
1~2월, 학군을 옮기며 이사 한 경우가 많아 전세 부족현상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현동 시범 현대아파트 109㎡의 전셋값은 지난달 초 1억 8천만 원 정도였지만, 지금은 2억 2천만 원으로 올랐습니다.
평촌도 최근 한 달 사이 아파트 전세금이 2천만 원 정도 올랐습니다.
비산동 삼성래미안 아파트 105㎡의 전셋값은 1억 7천만 원~2억 원 정도, 135㎡는 2억 4천만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신도시를 시작으로 한 전세난은 다음 달 수도권 다른 곳으로 옮겨 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입주하는 아파트가 많이 줄어들기 때문인데, 서울과 경기지역을 합해봐야 입주 물량은 1천5백 가구뿐입니다.
이달보다 6천 가구 이상 줄어든 수치입니다.
▶ 인터뷰 : 김은경 / 스피드뱅크 팀장
- "올 4월은 일시적으로 입주량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올봄에 이사를 계획하는 수요자들이라면 이사 시기를 다소 늦춰서, 대규모 입주가 시작되는 5~6월을 공략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통상 4월은 전세 수요층의 이동이 많은 달입니다.
올해 유독 입주 물량이 적어 전세난이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경기침체 여파로 집을 옮기려는 수요가 적어, 예년과 같은 심각한 수준은 아닐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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